최근 한국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. 그동안 한국기업의 기초체력이 강화되었음을 입증하는 증거다. 2010년에도 한국기업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나 대내외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. 본 보고서에서는 향후 한국기업의 실적을 좌우할 5대 불안요인을 선정하고 기업의 대응방안을 살펴봤다.
CEO Information 2009.11.25(제732호) - 삼성경제연구소
요약
1. 한국기업의 현위치
2. 2010년 5대 불안요인
3. 시사점
- 3고 현상의 재현 : 환율, 금리, 유가의 3고 심화
- 선진 수출시장의 불확실성 : 선진시장이 2010년에도 더디게 회복, 출구전략등에 따라 다시 위축될 가능성
-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반격 : 이번 위기로 중국은 내수시장을 견고하게 했고, 정부의 지원으로 글로벌 강자로 급부상. 일본기업은 유래없는 구조조정과 과감한 R&D 투자로 공세.
- 산업의 녹새화 : 확대일로의 온실가스 배출규제로 기업의 비용상승은 불가피
- 불안정한 노사환경 : 지난 위기극복 과정에서 조직원의 심리적인 불안감과 피로감이 증대된 상태. 외형적으로 다소 진정되면서 지금까지 축적된 피로감이 실망과 불만으로 표출될 우려가 있다.
2010년은 한국기업에게 진정한 21세기의 출발점이다. 지난 10년은 다양한 위기상황을 거쳐 온 21세기를 위한 시험대.
- 발상의 전환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
-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고객의 필요를 충족함
- 동시에 혁신의 주체인 직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통한 신뢰문화를 구축
당면한 불안요인을 효과적으로 극보하고 진정한 글로벌 승자로 도약해야 한다.